동화책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된다. 아빠 사랑, 나는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릴 적에는 그렇게 미워했고, 증오도 해봤던 아빠였는데 커서는 내게 정말 많은 도움과 의지 도주고 기력도 듬뿍 주었던 아버지였다. 그렇게 고독사 할 때는 온 가족이 미워졌었다. 이 책을 읽으면 돌아간 아버지가 생각난다. 그래서 눈물이 날까. 이 책은 펭귄에 대한 이야기다. 알을 품고, 지키고 태어나기까지의 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 아버지는 곧 알에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먹이를 찾아 물속을 헤메며, 입 안에 먹이를 저장하고는 알을 품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온다. 엄마 펭귄도 태어날 아이를 위해 먹이를 찾으러 나가고, 그사이 아빠 펭귄이 두 다리에 알을 올려 따듯하게 보호한다. 도둑 갈매기가 순식간에 알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