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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역할 검사, 아이 종합 발달검사》

월하화★ 2019. 11.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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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낳았을 때부터 나는 항상 생각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내가 잘 키우고 있는건 맞는 걸까? 무작정 뛰어 드는 건 아닌걸까?

어떤게 아이를 위한 길이고 어떤 선택이 아이를 위해 잘 된 일인 걸까. 

수많은 선택지에 놓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가끔은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고 후회할때도 있다. 

그리고 그런 후회 뒤에 다음엔 더 잘해야지~ 하고 깊이 반성하는 때도 있다.  

이건 모든 부모가 고민할 것이다. 그런 와중에 무료 검사를 받았다. 

그게 부모 역할 검사와 영아 종합 발달 검사이다.

​ ​

 

나는 우리아이에게 좋은 부모일까?

나의 성격은 외향적, 관계지향적, 변화지향적인 성향이란다. 

양육 효율성, 자녀와의 상호작용은 표현형, 양육태도 및 가치관은 이상지향형 , 양육환경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좋게 나왔다. 이게 안좋게 나오는 부모도 많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모든게 좋게 나와있고, 싱글로 키우는데 비해, 

합리적권위, 정서적공감, 수용적 존중, 전부다 골고루 나왔다. 

어찌보면 나는 이상적인 부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만은 금물이라고들 하지요.

이런걸 보면서 생각하는건 아이를 키우기위해 내가 더 최선을 다해 어떤게 좋은 양육인지를 매일 공부해야한다.

그리고 스스로 고칠건 고치자고 생각한다. 

아이와 남들이 봤을때 좋은 부모가 아니라 내가 봐도 좋은 부모라는 생각이 들게 항상 내자신의 내면을 고쳐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는 잘 발달하고 있는걸까?

또래아이와 잘 못놀고 있을 때라고 하는데, 너무나 걱정되었다. 

그걱정이 이 검사지에서도 나온다는게 조금 많이 슬펐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할 내가 아니다. 다른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놀이터에 자주가고, 사람들 사이에서 잘 놀 수 있게 열심히 사회적 활동을 많이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우리 아이에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모르는게 천지이다.

가끔보면 우리애한테 어른한명이 들어있다는 생각도 한다.

6개월때부터 눈치도 빠르고, 자기혼자 정리하고, 밥상도 혼자 피고 모든지 척척할때면 애어른이다. 또한 내가 울고 있으면 옆에서 울지말라고 휴지나 손수건 갔다 주면서 “흥!”하고 코풀으라고 하거나, 할머니와 싸우고 있으면 싸우지말라고 할머니한테 소리를 치거나 할때면 애어른 하나 납시셨다. 

한편은 걱정된다. 너무 어른 스러워도 아이는 외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어른스러워도 아이는 아이다. 사랑스러운 내아이~


앞으로 엄마가 더 잘할게, 외로운 내 옆에 와 줘서,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고 바라봐 줘서 너무 고마워. 엄마는 항상 너를 사랑해. 


PS, 가끔 길가다가 심리테스트, 유아적성검사 해준다면 거부하시길 바란다. 의심은 나쁘지 않은겁니다. 그런사람들중 80%는 신천지입니다.. 그런걸로 다가와서 이야기하며, 이상한 논리를 펼치기 마련이고, 긴가민가하게 애기해 유혹하기도한다. 부모라면 한번더 생각하셔야해요. 저사람의 말이 진심이 무엇인지. 그런 유혹들을 이겨내는 부모가 됩시다. 안빠지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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