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

나 혼자 인물 드로잉

월하화★ 2023. 4.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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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인물 드로잉에서는 내가 그리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책을 펼쳐보았어요.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얼굴을 그리고, 눈코입을 붙이는데, 조금이라도 형태를 틀리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제가 그래서인지 어릴 때는 그림을 그리다가, 눈 코, 입에서 많이 막혀서 난감했어요.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지금은 좀 이런저런 게 많이 생겨나다 보니 알게 되네요.

예전에 심리학의 어떤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의 얼굴을 못 그리거나 눈 코 입 중 잘 못 그리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무언가 결핍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었다. 나도 어릴 적엔 사람의 얼굴중 눈, 코, 입을 그려본 적이 얼마 없었다. 얼굴을 그리는 것은 자신이 있었으나, 눈 코 입 그리면 이상한 그림이 될까봐 못그리기도 했고, 눈코입그릴때 너무 많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입을 못그리는 것은  자신에 대한 존재감이 약하거나, 위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또한 코를 그리지 않는다면 본인의 외모에 별로 자신감이 없거나,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눈을 그리지 않는다면 상대방과 소통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안하거나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요.

 

어릴적엔 그랬는데, 지금은 조금은 할 줄 알아졌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고 세상에 찌들어서일까요. 눈을 바라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눈은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창문과도 같아요.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부분이 바로 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어려운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먼저 대상과 똑같이 그려야 한다고 해요.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지만 그림을 연습하는 과정과 시간이 걸리죠. 저도 한번 이번기회에 연습을 해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내 웹툰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일러스트를 그려 올릴 때엔 많이 부러웠거든요.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하는 도구는 칼, 지우개 가루 털이 비, 정착제, 4B연필과 지우개가 필요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그림은 연필을 집는 법이 다양해질 때마다, 세밀한 표현을 할 때엔 더욱 가장용 이하게 쓴다고 해요. 특히 어떤 그림이고 먼저 선을 그리는 거 아시죠? 저도, 그래서 요즘에 인물드로잉을 하기 전에 선 그리기 연습부터 하게 돼요. 둥근 모양이 각지거나 하는 부분도 많죠...? 부드럽게 하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한답니다.

이 책에서는 선 연습을 하기 위해서 , 연습하는 곳을 따로 주는데요. 연한 회색깔의 선이 있고 그 위에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또한 빈 공간에 그러데이션 연습이라는 것이 있는데, 저는 이것을 보면서 그림에 다양한 기법 들으러 인해 다양한 표현을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답니다.

 

특히 눈, 코, 입을 그리기 힘든 사람들은 여기 주목! 여기엔 얼굴의 기본 비율을 알려주고, 각도에 따라 눈 코입을 다르게 그리더라고요. 각도법은 참 어렵지만 책에 있는 대로 따라 그리면 정말 자연스레 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 하면 명암이죠.

나 혼자 드로잉에서는 명암을 어떻게 표현하며, 빛이 어떻게 반사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기도 해요. 다양한 기법 형태로 자세한 것을 알려주니 더할 나위 없이 배움의 기본을 많이 알려주어 제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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