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

[서평] ‘뉴욕 52번가’ 하수구의 철학자 라바

월하화★ 2020. 6. 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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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2번가’ 하수구의 철학자 라바 / 라바 원작

유튜버나 티브이만 틀었다 하면 나왔었던, 한창 유행하던 라바가 한국에서는 어린아이들도 시청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19금이라고들 하죠. 왜인지는 몰라요. 아직도 모르지만, 너무 재밌어요. 라바를 보면서 한때는 형제나 자매들의 다툼이 잦곤 하죠. 라바를 보면서 형제의 귀여운 싸움이 대칭되는 거예요. 

 

생김새는 애벌레이지만 빨간색과 노란색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이 둘은 말이 없어요, 하지만 행동으로 모든 걸 보여주곤 하더라고요. 

 

「안녕. 라바에요. 52번가 횡단보도 앞 하수구 밑에 사는 작은 벌레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둘이에요. 하수구 위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 같은 벌레들을 ‘라바’라고 불러요.」

 

라바의 살아남기, 길거리 라이프. 그런 라바가 철학의 이름을 가지고 책으로 나왔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인생에대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내용 전달이 팍 되는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다. 방금도 유튜브를 틀어서 라바 검색하면서 동영상을 보고 오는 길이다. 힘든 길거리 생활 속에서도 서로 다른 레드와 옐로는 성격도 달라 티격태격하며 다툼을 일삼지만 정말로 서로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에게 도움이 돼주기도 한다. 그리고 코믹한 부분도 빼먹지 않는 애벌레들.

 

나름 인생의 논리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처럼 단조롭고 쉬운 철학들이 많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너무 읽기 쉬워서 철학이라기보다 에세이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세상을 관철하는 힘을 주기도 한다. 나름 두 귀여운 애벌레들. 잠시 힘들 때나, 무언가 심심할 때 짬 내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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