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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크리스토퍼 아저씨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

월하화★ 2020. 6. 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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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ice Rachel입니다. 오늘의 추천 도서는 《크리스토퍼 아저씨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입니다. 탄탄 어린이 성경 탐험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지는데요. 총 10권이 있어요. 그냥 성경책은 성인인 저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 난해하고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요. 성경책을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풀어낸 도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권은 창세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더라고요. 제가 어릴 적에 다녔던 교회에서 매일 부르던 노래가 있었는데, 그게 아직까지 생각나더라고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 호수와 사사기 사무엘 상하라는 그 노래 교회를 한 번쯤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리라 믿어요.

 

어릴 적에는 교회 그렇게 믿고 다니긴 했었는데, 성경책이 너무 어렵기도 했거니와 그냥 전도사님 말씀만 들으며 살았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무교지만 하나님은 있다고 믿어요. 처음 천지창조를 하실 때 아무것도 없는 것, 즉 무에서 유를 만들었던 하느님은 곧 어둠과 낮, 해와 달, 동물식물 등을 만들고 바로 처음으로 창조하신 게 아담과 하와(이브)죠.

 

근데 왜 나는 하와라는 말도 들어봤지만 이브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건지. 뱀에 꼬임에 넘어간 이브, 그리고 이브가 넘긴 사과를 먹은 아담. 먹자마자 나타나는 슬픔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선이 생기기 시작하죠.

 

「너는 고통을 겪으며 자식을 낳을 것이다. 아담아, 이제 너로 인해 그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평생 땀 흘리며 일해야만 나는 것들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네가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땀 흘려 일할 것이다.」 27P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 시간이 흘러 그들은 곧 아들 둘을 낳았다. 바로 가인과 아벨. 카인이 아녔군요. 동생을 시기하는 가인은 언제나 아벨을 괴롭혔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에게 벌을 받아 에덴의 동쪽 놋으로 쫓겨났는데 그 땅의 이름을 방랑이라고 했다. 

 

「너는 평생 거친 들에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것이며, 아무리 수고하여 일해도 땅에서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33P

 

가인은 땅을 치며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어 담기 힘든 법.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다.

이처럼 어려운 성경을 보다 쉽게 어린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풀어준 것이다. 1권에는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와 홍수, 바벨탑 사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어후, 평균 수명이 900살이라니 없던 일은 아녔구나 하더라고요. 하지만 대홍수 이후 지구환경이 변화되어 평균 수명이 크게 단축되었다고 해요. 하나님은 속뜻을 담긴 이름을 지어주기도 하며, 하느님이 바라시는 모습이 들어있기도 한 이름을 바꿔서 지어주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성경 속 이름에 그런 뜻이 숨어있구나 할 정도로 신기해요.

 

여기서 제가 느낀 점은 제가 생각한 게 맞는구나 할 때도 있어요. 우리나라나 여러 나라의 전설 속 신화, 그리고 하나님, 불교, 천주교 등 각자 나름의 다른 신이름이지만 어찌 보면 하나의 신을 여러 사람들이 보는 눈에 따라 틀리게 보고 해석해서 이름을 다르게 지었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옛날에는 평균 수명이 900살인 것도, 현재 판타지 드라마 무협, 신협 물에서는 900살 넘게 사는 스토리들로 구성되어있으니.. 있었던 일이 시대가 거쳐가면서 전설로 남아져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저만의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미래로 가면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시대가 먼 훗날 전설이 될지 누가 알까요.

 

전 마법도 있다고 생각할 때 있어요. 하나님과 동등하지만 약간 낮은 마법이 있지만, 욕심 많은 사람들은 어디 가나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려고 했기 때문에 우리가 마법을 하나님이 없애신 거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다소 약간 엉뚱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어릴 적에 다양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답니다. 

 

이야기가 딴 데로 샜네요. 성경책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도서 《크리스토퍼 아저씨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는 성경책이 어려우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 심심할 때 읽으면 재미있어요. 나름 옛사람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면모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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