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가 6살에서 7살로 넘어가는 구간이 다가올수록, 나의 걱정이 많아졌던 것은 사실이다.
아직 한글 공부도 제대로 모르고, 가나다, 아야어여, 자음 모음, 받침 표, 등등을
잘 몰라서 속상하기도 하고, 가르쳐도 안돼어서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한글을 모르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으며, 왕따 당한다고 할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우리 시대와 다른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제 동생이 학원 강사를 하는데,
초 1아이가 자기 반에 누구라는 아이가 있는 공부를 잘 못한다며,
자기가 가르쳐줘도 이해도 못하고 답답하다며 완전 바보라고 했다.
그리고 개가 멍청해서 친구 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라는 아이의 충격적인 말에 꽤나 타격감이 있었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현실이 이렇다고 할 정도로 무섭다.
그 정도로 학생들은 자음, 모음, 받침 전부 다 떼서 학교에 등교한다고.
그러다가 어쩌다가 기회가 닿아, [아빠표 한글 공부] 라는 것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있는 것 같다. 소리 조합 방식으로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6세 기준, 하루 20분씩 한달간, 길게는 두 달 정도 본 책 4권 모두를 끝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유튜브에 무료 동영상도 포함 되어있어,
실제로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것도 나와있으며
가나다 송들의 재미있는 것도 있었다.
뒷부분엔 카드 형식이 있어서 뜯어서 코팅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도 될 정도로
낱말 카드가 있었다. 코팅해서 카드로 만들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6살 한글공부 이 책으로 뗄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았다.
내가 했던 기찬 수학, 기찬 국어도 하고 있었지만, 기찬 국어에도 장점이 많이 존재했지만,아빠표가 우리 아이에게 맞았던 것 같았다.
한글을 따라 쓰는 순서라든지, 그와 관련된 낱말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들을 책에 소개가 되어있었다. 이 책은 어린이집에서도 실 생활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어린이집 교재로 써도 괜찮을 것 같았다.
공부라면 질색 팔색 하던 아이가, 이 책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 수 있으니까, 매일 이 책을 꺼내와서 말한다.
같이 하자고!
아직은 그림으로만 알지만, 단어를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첫 단어로 시작되는 말을 붉은색으로.. 표기에 이게 무슨 글자인지 알 수 있어서 아이가 쉽게 머리에 각인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더군다나 앞집 친구와 함께 같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
앞집 친구가 더 열심히 하니까 우리 아이는 승부욕이 생기는지 누가 더 빨리 낱말을 맞추는가에 대한 게임도 했었다.
아이가 즐거워한다는 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았다.
처음에는 몰랐던 한글을 일주일 만에 자기가 직접 써보기도 하고 그 글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걸 바로바로 말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르치면서 가슴에 확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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