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파먹기 6 - 1] 백발황비 1

백발황비는 중국에서 방영한 「백발왕비」의 원작 소설이다.

라운희가 주연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데 반전도있었고, 그만큼 여운이 남는 드라마였다.

그런데 아니 웬걸? 작가가 예전에 욕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불륜막장소설을 막 써댔었었다고 들었기는 하다.

한번 쓴 소설이 있었던 덕분일까. 필력이 장난아니였다. 이해되는 문자체.

 

 

백발황비의 여주인공, 용락공주 만요에 대한 이야기이다.

계운제국의 용락공주는 임천국의 7황자 이왕, 종정무우와의 화친을 하러갑니다. 하지만 성문 앞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기도하죠. 이왕전하가 마중나와야하는데 마중은 커녕 문앞에 신하들이 딱 버티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마중나온 예부상서 양유. 만요의 시중을 들고있는 령아와 예부상서 양유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소문에는 이왕, 종정무우가 오망방자하며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지만 용의주도하고 지략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종정무우는 올 생각이없자,  어쩔 수 없이 용락은 역관에 머물르고 다음날 황제폐하를 보기로 했다. 

 

황제폐하와 신하들이 있는 건곤전에 들어가 예를 차린뒤 주변을 둘러보지만, 자신의 화친대상인 종정무우가 그어디에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분명 종정무우를 불렀지만, 오기는 커녕, 쉰다고… 신하의 입으로 전해들은 황제는 9황자를 시켜 어떤 짓을 하든 종정무우를 데려오라고 합니다. 못대려올시 9황자를 조정에 발을 못붙이게한다며 저~ 멀리 성밖으로 내보낸다고 협박을하자 울며겨자먹기로 가는 9황자.

 

곧이어 종정무우가 온다는 소리에 황제는 표정을 풀었지만, 그것도 잠시 조정이 술렁이고, 황제는 구길대로 구겨졌습니다. 대체 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길래? 뒤를 돌아본 만요 또한, 종정무우가 나타난 쪽을 바라봅니다.

 

아무리 대담하다 해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조정에 들어서는 이는 시대를 초월해도 절대적으로 그가 고금 제1인일 것이다! 

백발황비 2화 ⓒ중화TV

나무 평상위에서 누워있는 상태로 온것.

 

종정무우, 사람들에게 들려 대전으로 들어온 그는 그저 죽은 듯 자고 있었다. 어머니 품에 안겨 아무 걱정 없이 자는 갓난아이의 그것처럼 그의 얼굴은 순수하고도 달콤해 보였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종정무우는 가볍게 하며 기상 천외한 짓은 전부한다는 것. 황제를 열받게 하기위해서는 모든 짓이든 한다는 것이다. 그는 깨어나면서까지 아름답다고 했다. 황제와 실랑이를 벌이는 종정무우. 알고보니 이 결혼은 종정무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황제 끼리 약속을 한것이다. 용락은 그 사이에 끼어들며 말했다.

 

“폐하, 노여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옛 속담에도 억지로 딴 참외는 달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왕 전하가 저를 취하실 마음이 없으니 제가 어찌 강요하여 바라겠습니까? 비록 저 용락이 스물 넘도록 시집은 못 갔으나, 신분을 앞세워 혼인을 강요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왕 전하가 조정에서 지략을 펼쳐 천리 밖 적군을 물리쳤다고 하더군요. 전하의 드높은 지혜와 재능을 일찍부터 흠모해왔는데, 오늘 천상의 자태를 보고 더욱 흠모하게 되었습니다. 제 용모와 재능이 전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양국의 평화를 위해 서로 알아 갈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반년이 지난 후에도 제게 관심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그때는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겠습니다. 결코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요의 목적은 화친이아닌 따른 곳에 있었기에 6개월뒤 누구랑 결혼하든 상관이 없었다. 6개월뒤 이왕이 자신에게 반하지 않으면 다른 남자와 혼인하겠다는 만요의 말에 황제는 만족했는지 수락을 했다. 그리고 임천국황제 몰래, 찻집을 차려 소주로서 정보를 모으기도한다.

 

자신의 찻집에서 일할 사람을 데려오기위해, 기방에서 유명한 침어를 데려올 계략을 꾸미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화친대상인 이왕, 종정무우를 만나게 된다. 종정무우는 그녀가 만요라는 걸 모르지만, 이상하게 그녀의 미모와 지략과, 총명함에 끌리게 된다. 결국 그녀의 찻집에서 장기를 두는데, 그녀에게서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무언가를 찾기시작한다.

 

나머지는 2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