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황비 2권

 

만요와 종정무우는 다원에서 한참 장기를 두고 있었다. 그녀와 다르게 종정무우는 바람과 함께 부는 강렬한 살기를 느꼈다. 장검을 들은 복면을 쓴 흑의인들이 십여명이 나타나 두사람을 겹겹히 쌓았다. 종정무우는 우아한 태도를 보이며, 덤덤하게 장기를 두었다. 무은루에 거절당하고, 누군가를 시켜서 종정무우를 죽이려 했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는 뒤에서 시킨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었는듯했다.

 

한사람이 도깨비처럼 나타나 흑의인들을 차례로 쓰러트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그중 살수한명이 종정무우를 덮치려고 하자, 만요가 그대신 몸을 날렸다. 살수의 칼이 닿기도 전에 종정무우가 살수를 덤덤하게 죽였다.

 

종정소인이 종정무우를 죽이기위해 보낸 살수인것이였다. 다원에서 습격을 받은 종정무우와 만요. 종정무우에게는 금기가 있었는데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않는 다는 금기였다. 흑의인의 출현으로 인해서 상대하다가 만요의 몸을 만지게 된 종정무우는 금기를 깨고 만요의 몸을 범하려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만요가 종정무우의 머리에 화병을깨고 나서 정신차린 그. 오직 그녀만이 자신의 금기를 깰수있다는 생각이들었다. 다른여자가 오면 옛날생각에 구토에 어지러움증에 몸에 이상반응이 있었지만, 오직 만요만이 그를 만질수 있었다. 결국 사랑에 빠진 이둘.

 

만요는 농월다원을 나오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음을 느끼고는 공주부로 향할 수 없다는생각에 샛길로 빠진다. 멀지안은곳에서 마차가 오는 소리에 만요는 부주와 그렇게 만나게된다.

 

그리고 종정무우와 엇갈리는 마음과, 자신의 황형의 계략에 의한 부주와의 혼인..

만요는 앞으로 어떻게될지...

 

백발황비에서 나오는 글은 술술읽힐 정도로, 묘사나 심리상태등 적절하게 표현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고 있다. 빨리 다음권을 읽으러 슈슈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