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Ð 책장 파먹기

[책장파먹기 5-7] 마도조사 4

월하화★ 2020. 11. 1. 15:11
반응형

마도조사 4권까지 다 읽어버렸다.

4권은 19세 미만 구독불가이기때문에 좀 많이 적날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 부분은 빼고 말해야할 듯 하다.

여기서 점점 들어나는 진실들이 많아진다.

 

자신의 내단을 강징에게 준 위무선은 아무렇지도 않아하는데, 강징은 똑바로 보질 못했다. 오직 그동안 그를 오해했다는 죄책감과 자괴감이 들었다. 강징과 그렇게 싸우고 연화오를 떠나버린다. 연화오를 떠나 운평성으로 향한 두사람은 금광요의 밀실에서 본 땅문서의 위치가 관음묘라는걸 알게 된다. 그날 저녁 관음묘에 도착한 두사람은 은밀하게 관음묘에 흐르는 무엇모를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13년전에 일어난 일들에 진실이 들어나게 된다. 13년전 금광요는 친아버지인 금광선의 아들이지만 사생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세가의 정문을 통과하지못하고 발에 치여 계단에 굴러지게 된다. 그날 이후 복수만을 꿈꾸며 섭종주의 밑으로 부사로 있게 되지만 후에 섭명결과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쫒겨나게 된다. 

 

기산 온씨에 들어가 스파이노릇을 하며 온약한을 죽이고 악랄한 짓은 다 해놓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선한 사람이지만 뒤로는 온갖 잔인한 행동을하는 인물이다. 기산 온씨를 멸문시키는데 큰 공을 세우고, 금광선에게 겨우 아들로 인정받게 되어, 금광선의 일을 계략적으로 꾸며 죽이고 금씨의 종주가 된다. 그 후 선독으로서 다른 세가들을 통솔하게 되지만 악날한 사람은 어딜 가지 못하는듯 그후 계획을 세워 섭명결을 죽이게 된다.

 

금광요는 계략가이지만, 뛰는놈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섭회상은 더한 인물이였다. 자신의 형을 죽인 금광요를 위해 지략을 펼치고 끝내 자신의 소원을 성취한다.

 

 

관음묘로 오는 길이였던 소섭에게 잡혀 끌려온 회상은 기절해 있다가 남희신을 이용해 금광요를 찌르게 행동을 하게 된다. 결국 금광요는 죽으면서 모든 사건의 진상이 섭회상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이후 모든 사람들도 위무선이 헌사된 후 벌어진 모든 사건을 계획한 최종 흑막이 바로 섭회상이라는 걸 알게 된다.

 

섭명결이 죽기 전까지는 모르쇠였지만, 자신의 형을 죽인게 금광요라는걸 알게 된 사실을 알게 되자 이 모든 걸 계획하게 된다. 직접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광요도 구제할 길 없는 악인 이였거니와 본인은 모른다고 잡아떼면 그만이였다. 최고의 지략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물이라는 걸 마지막에 알게 된다.

 

모든 내용을 토대로 보면 태어날때부터 악인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주변 환경이 사람의 본질을 바꾸게 된다는 것같다. 어떠한 사항에 놓이게 되더라도 사람의 마음에 따라 악인이 될 수도 있고, 선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느껴지는 내용이다.

 

또한 아무리 몇십년 알고 지낸 사이더라도 그사람의 마음을 전부다 알지 못한다는것또한 노칠 수 없는 이야기인듯하다. 사람의 마음이란건 보는 이마다 달리 보여서 참모습을 알기 어렵다는 택무군의 이야기또한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묵향동후의 소설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각 조연 주연마다 의미를 담겨 놓은 듯 하다. 소설 속에서 이렇게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내용을 읽기엔 쉽지않으나 인생과 관련된 의미를 깨닳게 해준다.

 

 

 

 

320x1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