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파먹기 5 - 6] 마도조사3

마도조사는 함광군(남잠/남망기)과 위무선(위영)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개된다. 

함광군은 조용하면서 사교성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무술이 월등히 뛰어나며 다른 사람들이 우러러 바라보는 대상이었지만, 반대로 위무선은 마도의 길을 걸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며, 이릉 노조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로 다른 이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중간중간 과거를 보여주는데 가슴이 너무 미어터질 정도로 아팠다.

 

위무선은 운몽 강 씨의 하인과 여도사 장색산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이미 위무선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운몽, 연화오에서 살다 시피하죠. 싫어하는 동물은 개입니다. 운몽이 거의 집이자, 강씨 집안의 사람이 가족이었는데… 온씨 가문에 의해 멸망했죠. 같이 자라온 죽마고우 강징은 온축류에 의해 내단이 사라집니다.

 

선 문세 가인 걸 당연시하며 늘 칼을 닦고 무술은 보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사 무술 연습은 빠지지 않고 합니다. 더군다나 가문의 다음 가주가 자신이라는 거에 자랑스러워하며 자존심이 엄청 센 그가, 내단이 한 번에 사라지니 자포자기하며 내던지기까지 했었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그런 그에게 몰래 자신의 내단을 빼서 줍니다. 위험한 건데 불구하고요.

 

결국 아무것도 없는, 예전 같은 신선의 힘이 없는 위무선은 다른 방법으로 그들을 지킬 방법을 찾아내, 마도의 길을 걷습니다. 근데 마도의 길은 선 문세가에서 엄청 꺼려하는 것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강징은 왜 칼안가지고 다니냐면서 항상 핀잔 주기만했었는데… 함광군 또한 원망의 말을 그렇게 했었죠. 하지만 이것에 대한 내용은 다음 편에 나옵니다.

 

 

연화오를 재건하고, 강징은 선 문세가의 가주가 되었기도 했지만, 현재 다시 살아온 위무선이 왜 무기를 안 드는지 모르다가 그제야… 알게 되는 장면도 나옵니다. 제각기의 다른 시선과 , 다른 말로를 볼 때면 가슴 아픈 내용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