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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월하화★ 2020. 6.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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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저자 윤태진

년도가 바뀔수록 삶이 고단하고 힘들 시기가 찾아오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죠. 아이들은 항상 고뇌하고 고민하고 행복과 아픈 시련이라는 감정을 함께 겪고 성장합니다. 아이들은 내가 어떤 꿈을 꿔야 할지, 그리고 인생의 벽이라는 것에 부딪히며 막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 때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라는 도서를 읽으면 딱 좋아요. 아들뿐만 아니라 딸도 포함입니다. 저자 윤태진 님은 서울 대학 병원의 교수입니다. 철학과도 같고, 인생 명언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인데요. 제가 딱보고 이거는 정말 품을 수밖에 없는 그런 도서입니다. 인생에 살면서 고단할 때 정말 무언가 갈피 못 잡을 때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평화로우면서 따듯해지더라고요. 

「사람에 대한 존중은 마음만 먹는다고 해서 나오는게 아냐. 행동에서 나오지. 자신을 수고롭게 하면서 인사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을 너 자신에게 심어준단다.」

 

「인사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거라.」 87P

 

저에게는 저 말이 너무 감명 깊을 정도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품위, 도덕, 존중을 이야기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걸 어떻게 보이느냐도 중요하지만 격식이 아닌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존중을 한다, 안 한다로 갈려지기 마련이죠. 너무 멘트가 멋있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훔쳐라. 사랑하는 사람의 허리 아래를 탐하지 말고, 상대방의 마음을 훔쳐라.」 162P

 

저는 282페이지의 「눈을 감고 바라봐라」 라는 내용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었어요. 「너에게 아픔과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준 존재는 무엇이지? 무엇이 너를 아프게 하는 거지?」의 문구를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다. 솔직히 아픔과 고통, 슬픔을 잊고 살았다고 생각했고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뭔데 이 문구에 눈물이 쏟아지는 건지.. 무뎌진 게 아니라 아픔을 고통을, 슬픔을 마음에 품고 머리로는 잊었다고 나 자신을 각인한 것 같다. 

 

이 책은 아들뿐만아니라, 어른이 된 사람, 딸, 청소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정도이다. 삶이 호로록 지나갈 정도로 까마득한 세상에 한줄기의 빛이 되어줄 인생 명언 책, 우리 5살 아들에게 매일 한 장씩 읽어줘도 될 만큼, 버릴 문구들이 없었다. 오히려 사막에서 허우적 된 나에게 하나의 오아시스, 신기루 같은 마법의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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