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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현장 항공 승무원 중국어

월하화★ 2020. 1. 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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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승무원에 대한 도서를 자주 보는 것 같다. 이 도서는 중국어 관련 현재 항공승무원으로 일하고 계시는 저자분들이 항공사에서 가르치는 항공 승무원 업무 중국어다. 중국어 하면 옛날에 황제의 딸, 향밀침침여신상, 안개비 연가 등을 재밌게 본 적이 있었다. 그걸 보며 중국어, 중국의상에 꽤 관심을 많이 가졌었고, 지금 현재도 스스로 찾아볼 정도로 흥미가 있다. 중국어는 성모, 운모, 성조로 나뉘면서 발음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혹은 껌 씹는 발음 등을 들어보는데, 발음 자체를 배우기엔 처음에 어려울지 몰라도 나중에는 쉽다고 한다. 

이 저서에는 중국어를 배우는 것 뿐만이아니라, 면접 꿀팁을 종류별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면접관에게 자신의 꿈을 어필하는 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항공뿐만 아니라 어떠한 면접을 봐도, 그 직업이 왜 하고 싶냐라는 질문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답을 할 때,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었다, 혹은 중학교 때 항공승무원이 이뻐 보여서요. 등의 대답은 면접관 입장에서는 아무런 감응도, 느낌도 없는 대답이라고 말한다. 어릴 때 가졌던 꿈에 대한 감성적인 태도와 얕은 생각을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면접관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지금 하는 일에 깊게 파고들어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나 그일 안에서의 각종 직업에 대해서 더 넓게 알아야만, 자기의 꿈에 대한 확신도 깊어질 뿐만 아니라 면접관에게 답변할 때도 그 깊이와 넓이, 관심과 애정의 폭이 면접관의 가슴에 꽂힌다고 한다. 또한 면접 답변 공식= 메시지 + 스토리 (악당→영웅→영감) + 잡 플랜이 있다고 한다. 이건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여기서는 다양한 면접의 꿀팁 즉, 자기소개서부터 합격의 지름길인 황문현 답을 주고 있어서 중국어도 배우고, 면접 꿀팁까지 알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출판사 서평>

-승무원 중국어교관들과 항공승무원 공채 면접관이 같이 만든 승무원으로 가는 지름길
-비행 시 바로 쓸 수 있는 기내 중국어 회화
-항공승무원 중국어교관이 알려주는 기내 중국어와 항공승무원 공채 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노하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자!!


항공 승무원은 직업 특성상 외국어 능력이 필수다. 그래서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외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항공사 승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생은 물론이고 승무원 학과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도 면접 시 자신이 준비해 온 외국어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대부분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정도일 뿐 현장에서 그 외국어로 기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학생 본인은 엄청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겠지만 ‘노력했다’ 정도로는 항공사에서 잔뼈가 굵은 면접관들에게 점수를 딸 수 없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항공사에서도 직원이 입사하면 업무용 외국어를 가르친다. 광범위하고 일상적인 외국어를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는 업무에 필요한 외국어를 제대로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회사 업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못지않게 배우고 익혀야 할 중요한 지식과 경험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회사들이 업무용 외국어를 엄선해서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중국어 원고를 쓴 조승좌, 여소영 두 저자는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중국에서 공부한 우수한 인재로 승무원 중국어교관으로 발탁되어 대형 항공사의 승무원 중국어교관으로서 승무원들에게 기내 서비스 현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중국어를 가르쳤던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 실전 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항공사에서 승무원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현장 항공승무원 중국어를 미리미리 학습해서 자신이 꿈꾸는 승무원이라는 길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책이다.

중국어 원고를 함께 연구, 검토한 홍승우 저자 역시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중국어교육 회사 팀장을 거쳐 지금은 삼성 계열사 등 굴지의 대기업 직원 대상 중국어교육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기업 중국어 교육 전문가다. 승무원 중국어 교관 출신의 현장 경험과 기업 중국어교육 회사 대표의 업무용 중국어 교육 경험이 어우러져 쉽고도 유용한 현장 항공승무원 중국어 교재가 탄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 과 말미에는 10여 년간 아시아나항공 대졸 공채 및 승무원 공채 면접관을 역임했고, 그렇게 뽑은 직원 및 승무원들에게 꿈을 가르치고, 관련 책까지 저술한 김상경 저자가 면접실에서는 이야기해줄 수 없었던 면접관의 속내를 ‘면접 꿀팁’이라는 이름으로 가감 없이 풀어 놓았다. 면접실에 앉아 내 꿈의 판관을 하고 있는 면접관들이 도대체 어떤 생각과 기준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점수를 주는지, 면접관들의 속내를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우리나라에서 항공승무원 중국어 회화와 승무원 면접 노하우가 함께 실린 책의 첫 책으로 기록될 이 책은 철저하게 항공승무원을 위한 특화된 내용이다. 항공승무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게 저자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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