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보지마 보고서, 처음에 피자마자 엥? 이랬는데, 금새 즐기고 있는 나와 아들이 웃으면서 했네요.
다들 어릴적에 책에 낙서한 분 손?
그리고 책장 끝부분에 애니메이션 처럼 한장한장 만들어 끝부분만 책장빠르게 넘겨보기 했던 분 계시나요?
제가 그랬어요, 한때 어찌나 공부가 싫었던지..
세종대왕 얼굴에 애꾸눈 그리고, 상처 그리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다 어릴적 추억이죠.
제가 왜 어릴적 추억 얘기가 나왔냐면, 이 책보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걸요?
책에는 단순히 그림들로만 이루어져있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신기하게도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제가 상상하면서 그릴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신다면, 애착형성 도구로 딱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요~
어릴적에 하는 낙서 지금은 별로 하고싶은 맘이 없다고 해도, 한번 끄적이기 시작하면 다음것도 해보고 싶어지는 책이걸요?
그래서인지, 제목이 이책 보지마인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 책은 시리즈로 되어 있어서, 제가 다른 책도 구매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였어요.
책을 읽는것보다 낙서하거나 색칠하는것을 좋아하는 6살 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풍부한 상상력을 일으켰어요~
계속 옆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주저리주저리~
좌측은 아들이 우측은 제가 그렸거든요!
사실 우측 !!! 다들 모르겠죠? 제가 남자에서 여자로 탄생시켰어요~
우측 그림은 원래 남자아이가 주머니에 손 놓고 있는 그림이였는데,
제가 여자 아이로 변신시켰어요! 감쪽갔죠?
좌측엔 나뭇잎 갉아먹는것은 공룡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고, 파충류도 있고 막이러면서 그리더라구요~
어릴적 추억이 되살아 나는 책으로 될 수밖에 없었고, 이젠 아들은 책이 아닌 이 책에다가 낙서 하려고 하네요.
어린이집 갔다오자마자 책을 펼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하자고요.
저도 이런 낙서는 즐겨하기때문에 재밌어서 하게 되네요~
다들 영유아 아이들과 애착형성을 어떻게 만들어 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이책 사서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어느새 귀차니즘은 싹 사라지고 아이와 즐기고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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