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Ð 책장 파먹기

이러면 꼭 죽더라, 사망 플래그 도감

월하화★ 2021. 9. 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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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에 캐릭터들이 죽는 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웹소설에도 똑같이 그 패턴이 있는데요, 흔히 쓰이는 소재나 이야기의 흐름을 뜻하는 것을 클리셰라고 해요.

그리고 거기서 반드시 죽는 인물들이 많죠.

 

이 클리셰를 잘못 쓰게 된다면 진부하고 뻔한 내용이 되지만 적절히 활용한다면 재미있는 내용도 많아요.

맞아요. 오늘 이야기 드릴것은 사망플래그 도감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 책에서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아온 사망 플래그 91가지를 담아온 것인데요.

읽다 보면 맞아 맞아하며 맞장구치며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우리나라 영화나, 일본의 애니메이션 등을 예시로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중 해외 장면들이 많았다!

생각해보면 이런 클리셰들을 알아서 그런지, 너무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봐서 인지, 

다음 어떻게 되는지 대략으로 알게 될 때도 있다. 

출처: 교보문고

 

이 책의 저자는 트위터에 작품 속 사망 플래그를 보여주는 한컷 분량의 만화를 올렸는데,

그게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면서 책으로 묶어 되어 있다고 쓰여있었다.

 

사망 플래그 도감에 수록되어 있는 챕터를 따라가다 보면 액션/서스펜스/SF/호러/대결/패닉/괴수·좀비로 나뉘기도 한다.

해외 드라마 하니까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에서도 많은 클리셰들이 나오는데, 그걸 다루지 않아 조금 아쉽다.

혹은 뱀파이어 다이어리라든가.

 

그래도 아는 것은 좀 많이 있었다.

소년탐정 김전일, 명탐정 코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내용을 회상하면서 읽어보았다.

조금 생각해보면 비슷한 클리셰들이 많았고, 내용을 공감하도록 자아내고 있었다. 

특히 자기 무기를 핥는 사람에 대해서 읽을 때 피식 웃었다.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또한 사망플래그에 속하 기는 하는데 예시가 너무 안 맞는 느낌도 들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죽는 것보다는 죄를 짓고 죄수복 입는 편에 속하는데

해외에선 사망 플래그에 속하기도 한다.

 

예시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스펙도 안 맞는데 우리 아들과 맞겠니?」 이런 비슷한 부분인데,

우리나라에선 사망플래그보단 권선징악이 되어 공감 1표도 못 받는 그런 사람에 속하기도 하면서 죽지는 않는다.

 

이 책은 창작하는 분이나 일반 사람들이 읽어도 되는 책이다.

 

친타님이 쓴 도서 중에 내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두근두근 플래그 도감도 읽어보고 싶은데,

아직 우리나라엔 정발이 안되어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혹시 글 쓰는데 막힌다, 이런 놈 어떻게 죽여야 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망 플래그 도감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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