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의 모든 것

옛날에는 너 혈액형이 뭐야?로 따졌다면 요즘은 ‘너 MBTI 뭐야?’로 묻는 것이 유행이 될 정도로, MBTI는 요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 되었다. 회사에 입학할 때도 MBTI 이를 따지는 곳도 있을 정도로, 중요해졌다. 그리고 MBTI는 성격, 성향을 분류할 뿐만 아니라 신빙성도 높아서 나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MBTI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보았을때 책의 두께에 엄청 놀라울 따름이었다. 지은이는 세 명이 있었지만 그중 나우진이라는 분은 23만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의 MBTI의 모든 것의 운영자이자 총괄자이다. 

 

MBTI에 대해 무엇인지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었다.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성격유형 지표라고 하고, 현재는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성격유형 검사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외향(E) - 내향(I) , 감각(S) - 직관(N) , 사고(T) - 감정(F), 판단(J) - 인식(P) 로 나뉘는 4가지 선호 지표를 조합해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적절히만 알고 사용하면 자신과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형성을 하는데 좋지만, 지나친 맹신은 해롭다고 주의까지 해놓았다.

 

나의 MBTI는 ESTP - A인데, 이것을 보았을때 맞다 하며 나도 모르게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동물 유형의 캐릭터로 분류가 되는데, 나는 허세 가득 너구리라고 한다. 처음에는 허세 가득이라고 하길래 고개를 의아해하며 읽었지만 읽는 내내 나와 비슷하지만 허세라는 말은 부정하고 싶었다.

 

타고난 센스랑 유머러스함이 있어서 어디서든 잘 지낸다고 하네요~ 사람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관찰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눈치도 빠르고 사람이나 사물을 잘 분석하고 파악하려고 든다는 말에서 고개를 저도 모르게 끄덕여버렸어요. 사실상 제가 상대를 잘 파악해서, 사귀던 남자친구의 모든 것을 파악해서 사귄 지 한 달 만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지혜롭고 어진 이를 너무 좋아하고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을 좋아해서 인지, 나에게 맞춰주지만 지혜롭지도 어질지도 못하는 남성이랑은 이상하게 맞지를 않아요. 특히나 저는 옳고그름에 대한 분명한 의사가 있어서인지, 저와 맞추지 않으려 하는 남자는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지도 모르겠어요.  ESTP는 가끔 충동적인 행동을 하지만, 나름의 계획과 해결책이 있어서 크게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고 한대요. 더군다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애가 강한 멘탈의 소유자로서 논쟁이 일어나도 직설적과 논리적으로 할 말을 다해버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해요.

 

여기서 말하는 것들에 대해 Check LIST가 있었는데, 선입견이 없고 개방적이며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기도한대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눈치가 빠르고 뒤끝 없이 쿨한 이미지라고 합니다. 즉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성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제가 오는 사람안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성격이라서 조금은 저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못 느끼겠어요. 더군다나 저는 구속을 싫어하고 자유분방함을 좋아해서, 여기에 있는 이야기들이 맞는 말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공감을 하면서 보게 되었고, 제 지인들도 맞다면서 박수를 칠 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