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

[서평] 제주를 달리는 64가지 방법

월하화★ 2021. 9.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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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달리는 64가지 방법이라는 책이 따끈하게 나왔다. 

64명의 러너가 추천하는 제주도 러닝 코스라니, 뛰는 코스가 따로 있는 건가 싶기도 하면서 책을 활짝 폈다.

첫 페이지에, 제주도의 지도를 그려서 보여주는데,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그곳에 각각 지점을 어떻게 뛰는지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깔끔한 도면과, 러닝코스의 정보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포인트들이 있었고,

그 외의 러닝코스의 팁과 주의사항이 자잘하게 적혀있었다.

깔끔한 문체와 가독성이 좋게 사진들을 배치해서 인지, 보다 쉽게 즐겁게 잘 읽었다.

 

처음 본 사진이 용담인데, 선셋 비슷한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보였다.

어떤 남자가 청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은 정말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

저런 것을 보면 제주도에 가고 싶은 느낌이 굴뚝같지 않은가?

제주 코스를 저렇게 알려주고 러닝 시간 30분이고 워킹 시간이 40분!

포토를 찍은 곳이 어디인지 알려주기도 했다.

메인을 어디서 찍었는지 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이 책은 그야말로 러닝을 시작한 분에게 메인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주현 님이 나오는 포토존이 너무 멋있기도 해서 이곳에 무척이나 가고 싶기도 하다.

제주도는 제주만의 특징이 있는데, 꼭 가서 매료되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지금은 코로나라 사진으로 참는 중이다.

여기는 보름 왓 쪽에 있는 곳인데, 좋아하는 꽃이 있다면 그 계절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러닝도 하면서 눈에 아름다운 풍경들을 가득 넣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수국과 핑크 뮬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사진 꼭 찍고 싶은 곳이다.

이 책에는 맛있는 카페와 음식들이 나란히 있는데 그중, 폼포코 식당에도 가보고 싶다.

폼포코 식당은 나베가 유명한 이자카야 같은 곳이다. 

러닝 후, 맥주 한잔과 함께 나베를 한번 먹으면 어떨까? 벌써 입에 군침이 돈다.

풍요롭고 다채로운 제주도, 꼭 가고 싶고 거기서 러닝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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