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

[서평]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

월하화★ 2021. 9. 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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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육아, 그 속에서 배울 점은 정말 차고도 넘치다.

내가 아이를 가르치기야 하겠지만, 오히려 아이에게 배우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남의 육아를 보고 있었고, 누군가의 에세이 같은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랄까?

토끼와 거북이 중 거북이를 응원하는 아버지,

가락국수와 라면을 하면서 일본의 어느 가락국수 가계에서 일한 이야기 등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처음엔 그림책인줄 알았지만, 짧고도 여운이 남는 동화 형태의 이야기가 있었다.

중간중간의 조그마한 삽화는 아기자기해 귀엽게 느껴졌다.

자신의 아들에게 여운이 남을 법한 이야기.

 

공식 북트레일러 영상을 보면서 더 여운이 남았던 것 같은데.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책을 보면 볼수록, 커피 한잔을 마시며 그저 담담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끝에는 커피의 쓴맛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여운이 남는다.

 

아이를 위해 남겨준 이 책.

미래에 성장해나갈 내 아이를 위해, 쓴 책이다. 

 

참 멋있는 사람인것 같다. 아들을 위한 재산이 책이라니.

아버지가 쓴 책은 돈보다 무척 가치가 있는 그런 책이다.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의 책은 나중에 장차 클 아이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재산이 될 것 같았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책.

돈은 쓰고 나면 없어지지만, 책은 평생 기록으로 남기에.

 

돈보다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퇴근길, 글 한잔은 1인 출판사 15번지의 ‘문수림’ 작가가 쓴 글이다. 

읽고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그런 도서 한번 읽어보시면, 언젠간 어느 상황에서 웃으며 생각나는 그런 내용들로 꽉 차있다.

 

누군가에게 힘이되고, 누군가에게는 한 번쯤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도서!

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는 내게 한번쯤한 번쯤 인생을 되돌아보고, 나도 아이에게 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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