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아니, 저는 코로나던 아니던 집에만 있는 집순이예요.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도 있거니와 집 밖을 떠난 적이 거의 없어요. 애 낳고 애 돌봄으로 인해서 불어난 살, 아이 때문만은 아니죠. 움직이지 않아서 나타나는 효과이기도 하지요. 그런 저에게 맞춤 도서가 아닐까 생각되는 다이어트 책.
저자는 바디 컨설팅 기업 블루바디 대표이라고 하네요. 과거에 얼마나 운동을 심하게 하셨는지 허리디스크 부상과 폐렴에 함께 걸려서 재활 치료하셨대요. 건강, 영양, 의학 서적 논문들을 직접 찾아보다가, 건강도 몸과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블루 바디를 창업하셨다고.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30대에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절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근데 제일 놀라운 건,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는 게 30대가 더 많았다고 하네요. 20대 때에는 며칠 먹지 않아도 굶어도 살이 빠졌지만 30대 때에는 활동량도 적어지고, 기초대사량도 떨어지니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진짜 굶을때로 굶어봤지만 그것도 통하지 않아, 지금은 방치 중. 일단 식이조절부터 해야 한다는 것, 메뉴는 몸의 주 재료인 단백잘과 양질의 채소류의 위주로 식단을 짜는것이다. 그리고 66일 동안 운동하는 중에는 지나치게 혹독한 하드 트레이닝을 하면 안 되고, 가장 권장하는 것은 스쾃와 팔 굽혀 펴기다. 어떻게 하는지 사진으로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또한 몸에 염증이 있으면 살이 찔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몇일전에 나도 몸에 염증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온몸이 붓기도 하고 화장실도 잘 못 가고 그랬었던 적이 있었다. 병원 다녀오고 약 먹고 하니, 몸에 염증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붓는 것 또한 염증이 있어서라는 이 말에 적극 동의할 수밖에 없었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
한 가지 더, 저녁 10시~2시 사이에는 머리카락, 키, 등이 자라나는 시기이거니와 다이어트에 도움도 많이 된다고 한다. 저녁 10~2시 사이에는 꼭~!! 자야 한다는 사실! 꼭 알아두자!!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먹고 싶은 게 많은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엔 저렇게 먹어보는 게 제일 좋다고 한다! 읽다가 보니 내가 좋아하는 목살, 부챗살!! 진짜 좋아해요! 근데 떡볶이에 있는 삶은 계란과 어묵 섭취를 늘리는 편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떡을 너무 좋아해요!! 하지만 저대로 하면 살이 빠질 것 같다.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빨리 살을 빼는 방법을 택하고, 쉬운 방법을 택한다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탓에 실패한다고 해요. 여기에 많은 팁들이 적혀있어요. 아침마다 잘 붓고 평소에도 손발이 잘 붓는 사람들은 평소 나트륨 섭취가 많고 수분 섭취가 적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네요.
제가 좀 나트륨 섭취가 많은 탓인지 몰라도 아침이고 낮이고 할 것 없이 부어서 고생했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그렇기 때문에 칼륨 섭취를 해주는 게 제일 좋대요. 칼륨과 나트륨은 체내에서 단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들도 소개해줘요. 녹황색 채소, 과일, 우유 등이 있다고 하니 과일 많이 먹어야겠죠?
제일 맨 뒷장에는 다이어트가 망해가는 징조 7가지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그중 몇 가지가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귀가 간질간질! 평소 잘 절제하던 단맛의 군것질 횟수가 늘어난다는 것과, 어제 먹은 음식들을 모른다는 것과 핑계가 잦아지고, 내일부터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라네요. 이 4가지는 저에게 딱인 듯해요.
특히 쉽고 편한 방법을 찾게 된다라는 말에 적극 공감하네요. 제가 다이어트 때문에 병원 약 처방이랑 메조 세러피, 카복시를 해서 효과 많이 봤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뭐만 하면 병원 찾아갔었던 저인지라 진짜 쉽고 편한 방법을 찾은 저를 두고 한 말 같아 찔리네요.
다들 이 책을 읽고 다이어트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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