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남 아프리카 출신의 노벨 문학 상 작가 쿠체의 최근 단편집이다. 비교적 짧은 일곱 편으로 구성되는 콤팩트 한 몸집의 책. 그러나 그것도 "도덕의 이야기"라는 제목을 바로 직구에서 던지는 강직함은 요즘 드무지 않을까.
물론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끌어낼 같은 작품집이 아니라 문학적 기업( 걷어)몸에 찬 것들이다. 처음의 극히 짧은 "개"는 "맹견"에 폐(호) 얻을 수고 두려움을 억제할 수 없는 여성의 이야기로, 순식간에 다 읽고 무슨 일이냐고 의아하다( 의아하다)만 생각하지만 책 전체를 읽고 돌아가서 보면 인간과 동물의 관계, 이성이 통제할 수 없는 감정, 공감과 폭력과 같은 본서 전체를 관통하는 모티브가 포함된 것을 알아차린다. 다음"이야기"는 손잡이 쓰카) 사이의 불륜을 즐기면서 전혀 양심에 꺼림을 못 느끼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계속 여성의 이야기.
그리고 세번째"허영"이후의 다섯 편은 이전 쿠체 작품에도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코스텔 론다는 가공의 여성 작가의 만년을 점묘하는 연작이 되고 있다. 여섯다섯 살 생일에 나이(토시 가이)도 아닌 화려한 변신을 이루고 아이들을 놀라게 하다, 나니 살이 되어 몸이 약해져도 아이들과 동거의 권유를 막무가내로 물리치고 더 어느새 스페인의 시골에 혼자 가고 수십 마리의 도둑고양이를 돌보는 마을의 신세자로 알려진 이슬 나돌아 다니는 버릇의 "바보"까지 떠맡은. 그런 어머니의 몸을 걱정하던 아들이 미국에서 찾아와서, "시설"입주를 권해도, 어머니는 귀을 갖지 않고"진짜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으면 반대로 아들을 나무란다.
노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식을 깬 기교한 노모와 다소 위선적인 곳이 있든 상식적으로 효자 아이들 사이의 교환이 그려지고 있다. 신랄한 맛의 희극으로 즐길 수 없는 것도 없다. 그러나 쿠체의 "도덕"의 진면목은 그 앞에 있다. 유명한 작가인 노모가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현대 최첨단의 윤리적 문제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이는 코스텔로의 강연이라는 형태의 <동물의 생명>이라는 다른 책에서도 이미 전개되고 있는 논의이지만, 그녀는 데카르트에서 헤겔에 이르는 서구 철학의 저변에 흐르는 이성을 기준으로 동물을 인간과 구별하는 생각에 비판적이고, 고양이의 영혼도 공감할 수 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텔로이라는 작가에 담아론을 펴고 쿠체의 이러한 메타 픽션적인 방법은 철학을 비판만 아니라 문학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다 궁극의 시도이기도 하다. 동물론은 이제는 하이데가, 데리다, 아강벵, 가수 같은 철학자들의 논고에 힘입어 눈부신 발전하고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문제는 문학 연구도 활발히 다루어지게 되고 있지만 쿠체는 실제 작자로서 이러한 사조의 전환에 앞장서서 왔다.
『 도덕 이야기 』은 사실은 원문의 영어로는 아직 책의 형태로는 출판되지 않았다. 영어판에 앞서서 우선 스페인어 번역이 다음에 일본어 번역이 나오는 것이다. 영어로 유통되는 세계 문학에 대해서 자그마한 저항을 하는 세계적인 영어 작가라는 것도 역설적인 존재이다. 주변에 있어 중심에 비판적인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정치가가 숨을 쉬게 거짓말을 하며 포스트 진실이 활개를 치고 통하는 세상에 있어서, 약자를 보호하는 도덕 문제를 굳이 제기한다. 이런 난제와 씨름하다 작가 덕분에 문학이 존재하는 가치를 계속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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