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

[서평] 요괴 신문사

월하화★ 2021. 4.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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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는 우리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소설이라고 생각되었어요. 하지만 문체가 조금 딱딱해서 , 유치원보다는 초등학교 2학년이 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돼요. 대만에 사시는 작가 왕위칭이라는 분께서 쓰신 글인데, 번역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애초 문장 자체가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이게 조금은 문제점.

 

아이들이 읽는 책은 좀 더 감정이 풍부하면서 딱딱한 문장의 구조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읽다가 제가 다 말을 바꿔 읽어준 게 수두룩해요. 하하, 얘기가 그래도 이 스토리 내용을 엄청 좋아하긴 해요.

 

어릴적 우리는 요괴이야기에 흠뻑 빠져 살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그렇더라구요. 요괴메카드나 요괴 관련된 애니나, 도서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들이 많아지기도 했지요. 그게 바로 여기 나오는 요괴이야기에요. 이 동화책속에는 숨은 이야기들이 많고 그걸 다시한번더 생각하게 만들고, 찾게끔 만들어줘요.

 

원 바퉁이라는 우리 주인공! 모습은 고양이 요괴랍니다. 하루는 잠을 자고 게으른 일상을 하던 우리 원 바퉁에게 요괴 신문사로부터 합격통지가 오게 됩니다. 자신은 그곳에 지원한 적도, 시험을 치른 적도 없는데 말이죠. 어찌어찌 요괴 신문사로 가서 눈알 요괴 제커와 제시카를 만나게 되고, 제커와 페어를 이루게 됩니다.

 

원고 마감 일까지 일주일, 그때까지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 나가 기사거리를 구해오는 것입니다. 과연 눈알요괴 제커와 페어를 이룬 원 바퉁은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신문사 사장은 원 바퉁을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인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사이일지 궁금해지는 내용입니다. 재밌는 문장체와 구조에 내용에 푹 빠지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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