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본사, 중국사 혹은 드라마를 볼 때 병법을 중요시할 때가 많다. 많은 고전 드라마의 소재가 될 때가 많았다. 도대체 병법이 뭔지 몰랐지만 전쟁할 때 지략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병법이라는 것만 알았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죽은 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했다고 했다.
출신설도 다양했다. 엄청 유명한 미야모토 무사시는 무술에 능통할 정도로 천하 제일의 전설적인 검객으로도 불린다. 이 책에는 ‘오륜서’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검술의 이론도 많이 알려주기도 한다. 오, 하고 감탄할 때가 많다. 검술 책을 읽는 느낌보다는 드라마의 어느 한 장면이 배치대는 느낌으로 검술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것도 보고 있었다.
오륜서에는 땅, 물, 불, 바람, 공의 5권의 형태로 나눠져 있다고 한다. 오륜서는 검술의 이론을 중심으로 무사의 존재방식 전체에 걸친 병법의 도를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또한 니토 이치류는 니텐이치류라고 명칭도 바꾸기도 했다.
병법의 도를 행하는 방법에도 다양하게 있다. 바른 마음을 가지고, 병법에 도를 단련하는 것이고 무예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과 예능을 접하는 것이다. 자신의 직종만이 아니라 여러 직종의 도를 깨우치며, 세상일의 이해득실을 판단할 것, 매사에 옳고 그름을 분별할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꿰뚫어 볼 것, 사소한 일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 쓸모없는 일에 관여하지 말 것, 9가지의 법칙들이 자세히 쓰여있었다.
이것을 보자마자 「마도 조사」의 고소남 씨의 규칙이 바로 생각났다. 이해득실을 판단하고, 매사에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은 세상 쉬운 일이 아니다. 저런 것을 잘지키고 잘했으면 이세상에는 올곧은 사람들로 넘쳐났겠지만, 저런것을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선과 악이 나타난다는 것을.
검술의 기초가 되는 5개의 개조에서도 저위에 말과 다름이 하나도 없었다. 물의 장에서는 병법의 마음가짐, 몸가짐, 눈초리, 다치(큰 칼) 드는 법, 발동작이 나오는데, 저 위에 병법의 도와 비슷한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다섯 번째 기본자세들도 사진과 서술을 통해서 알려주기도 하는데, 상상이 되는데, 한번 해보고 싶어서 검은 없으니 집에 있는 대걸래봉만 빼서 애기랑 설치다가 등을 깨 먹었다.('ㅅ';;) 이런 걸 보니 검술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에서는 이도류 같아 보였다.
무사시뿐만 아니라 그가 해낸 병법을 보면서 검술에 대해서도 잘 알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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