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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귀신대도감

월하화★ 2020. 7.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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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찬이가 매일 밤새 끌어안고 자는 그 신비 아파트. 이번에는 귀신 대도 감책이 나왔네요. 그것도 아주 뜨끈뜨끈한 신간 책입니다. 이 책 표지만 봐도 벌써 발을 동동 구르는 우리 아이는 계속 언제 주냐는 표정이에요. 더위를 시원하게 싹~ 날릴 귀신 도감 책엔 어떤 내용이 기다릴지 너무 궁금해서 제가 먼저 펼쳐보았어요!

첫 페이지를 피면 신비 아파트의 시리즈 중 고스트 볼 더블 X 6개의 예언에 대한 줄거리가 나와있어요! 금비라는 아이가 시간 요술을 쓰는 아이인데, 그걸로 인해 1년 뒤 미래로 가게 된 하리와 친구들은 세상 사람들이 돌로 굳어버린 장면을 보게 됩니다.

 

저도 이거 볼때, 처음부터 결말을 보여주는 건가? 뭐야, 주인공 죽나? 이랬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금비의 요술로 미래에 온 거랍니다. 귀신이 세상을 점령한 걸 보고 충격에 빠지고요. 리온은 아이기스에서 찾은 예언서를 하리에게 줘요. 또 가은이한테는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이 있는데 알고 보니 호문클루스를 만드는 박사의 딸의 후예였던 것. 그러면서 이상한 기계도 나와서 SF로 가는 거 아닌가? 막장이야? 이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신비 아파트에서 반드시 막아야 하는 6개의 예언들.

 

첫 번째 예언, 황금의 하늘이 도래하면 영원한 잠에 빠지리라. 두 번째 예언 짐승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멸하리라. 세 번째 예언, 붉은 독의 물줄기에 세상이 잠기리라. 네 번째 예언, 지하의 군대가 광기로 인도하리라. 다섯 번째 예언, 얼음의 사신이 깨어나고, 끝나지 않을 겨울이 오리라. 여섯 번째 예언, 검은 영혼이 철의 심장에 깃드리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보았던 우리 찬이는 저도 모르는 귀신이름을 술술 외워대네요. 그렇게 한글을 열심히 알아두면 좋으련만. 신비 아파트 덕분에 한글 자체는 몰라도 금비, 신비의 이름은 잘 아는 우리 아기예요. 그리고 신비 아파트의 뒷면으로 갈수록 각 주연들의 프로필이 나와서 우리 찬이가 제일 좋아해요.

저는 저 금비라는 아이가 너무~~ 웃꼈어요. 리온과 강림을 너무 좋아해요.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서 “나는야, 강림 오빠가 좋데이~ 리온 오빠 왔나, 리온 오빠 너무 멋있데이~” 이런 왈가닥 캐릭터예요. 한편으론 신비에게는 아주 차갑게 굴고 뒷발로 차더라고요. 너무 웃겨서 뭔가 현실 같은 느낌에 웃었어요.

그리고 중간페이지로 가면 각 화마다 나왔던 귀신들의 이름과 특징, 크기, 스킬 등을 볼 수 있고요. 그를 상대하던 합체 귀신들을 볼 수 있어요! 어떤 거랑 합체했는지 공식까지 틈틈이 보여준답니다! 전 책을 읽으면서 이중 좋아했던 귀신이 이무기인 것 같아요. 고귀하고 품격 있고 다른 귀신들에 비해 봐줄 만해요;; 다른 귀신들은 꿈에 나올까 무서워서.. 으~..

그리고 그전 시리즈에 나왔던 귀신들도 다양하게 등장해줘서 잊지 못할 것같아요. 또한 거진 반을 차지하는 퀴즈들이 있어서 한글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관심 있는 것부터 배우면 뭐든 잘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외국인들도 다른 나라 오면 욕부터 배운다고, 하하. 비유가 좀 잘못되었지만 한글을 배우고, 창의력을 키우기에 도움될만한 퀴즈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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