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서 평

[서평]모카우유, 사랑해

월하화★ 2019. 12. 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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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요.

저는 집에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는데요. 예전부터 고양이만 쭉 키웠던 캣맘이었습니다. 겉면 책을 읽고, ‘아 강아지. 이야기나 사진이 있겠지.’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생각한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의 감정을 동물도 똑같이 느끼고, 사람의 언어를 동물도 알아듣는 구나라고 생각했지요. 우리 집 고양이만 생각해도 똑같았어요. 자신이 잘못한 행동을 하고 난 후 항상 어디론가 도망가기 일 쑤였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여기는 모카와 우유(사모예드)가 주인과 어떻게 만나고 평범한 일상을 그려냈지요. 그 속에서도 모카와 우유는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었어요. 모카를 제일 먼저 대려와서 인지, 뒤늦게 집안에 합류한 우유를 낯설고 침입자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내용이 현실에 형제나 남매의 첫 만남과 행동이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질투하는 모습이 꼭 동생과 첫 만남 한 현실 속 우리 아기들 키우는 거랑 똑같다고 느낄 정도로 인간과 쏙 닮아있었다. 그뿐만 아니다, 인간과 흡사할 정도로 너무 닮은 행동과 감정들이 우유와 모카에게서 엿볼 수 있었다. 우유에게는 어릴 적부터 야뇨증이라는 게 있었는데, 주인은 위험한 수술 대신 자기들이 불편하더라도 치우는 마인드가 있었다. 모카와 유우를 누구보다도 생각하고 이해하는 등,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글뿐만이라도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도서에는 배변팁, 털 관리 팁, 강아지의 환경 등 자세한 팁들이 많이 적혀있어 현, 댕댕이(멍멍이) 맘들에게는 아주 좋은 팁일지도 모른다.  또한 요즘 언어인 댕청하다(멍청하다)라는 뜻을 모르는 사람도 뭐지? ㄷ+ㅣ+ㅓㅇ(ㄷ+ㅣ=ㅁ)의 뜻입니다. 

또한 뒷페이지에는 모카우유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해서, 모카와 우유에 대한 사람들이 질문&답변, 부록으로 있어요. 평소에 유튜브를 잘 보지 않았는데 책을 읽고 나서 모카우유 유튜브를 시청하기도 했어요.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 지말이죠. 유튜브에서 안 나온 내용들이 별도로 책에 첨부되어있기까지 합니다. 

포토와 글이 적절하게 있고, 모카우유의 포토사진을 보면서 힐링까지 하게 돼요.  


P.117

캐나다에는 강아지 공원이 도시마다 적어도 하나씩은 있을 만큼 많아요. 정부에서 운영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답니다. 캐나다에는 집 밖을 나설 때 항상 목줄을 차야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목줄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강아지 공원에 가는 것을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강아지 공원에는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어서 신이 난 강아지들 덕분에 언제나 활기찬 기운이 넘쳐흘러요. 넓기는 또 어찌나 넓은지 과장을 조금 더 보태면 축구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벌판이 펼쳐져 있어요. 에너지 분출이 필요한 강지나 사회성 교육을 위해 다른 친구들을 만나려는 강아지가 방문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제각기 성격이나 체격이 다른 강아지들이 모이기 때문에 강아지 공원의 규정을 잘 지키고, 강아지도 사람도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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